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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파도와 억새가 부르는 제주도 얼마 전 갑작스러운 추위로 한라산에 하얗게 눈이 쌓였었는데요. (사진을 못 찍었네요..ㅠ.ㅠ 아쉽~) 지금은 눈이 다 녹고 원래 가을 날씨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의 해안도로에 가보면 들판에는 억새들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해주고 바다에는 가을 바다에서만 찾을 수 있는 풍경을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28일에 해안도를 따라 드라이브를 갔었는데요. 파도가 평소에 볼 수 없을 만큼 아름답게 부서지고 있어서 풍경을 몇 개 찍어보았습니다. 제주도의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는 전부를 보여 드릴 수 없지만, 잠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는 많은 해안도로가 있는데 제주시에서 가까운 이호해안도로의 풍경입니다. 바람이 좀 부는 날씨여서 그런지 파도가 보기 좋게 부서지네.. 더보기
식상한 배낚시는 그만!! 제주 전통배 테우를 타보자. 제주의 대표적인 체험 관광은 배에서 하는 배낚시를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배를 타는 것보다 제주 관광이라면 제주의 전통배를 타고 낚시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먼저 테우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테우, 떼베라고도 합니다. 한라산에서 자라는 주목(노가리 : 먹는 노가리 아니죠!!ㅎㅎ) 이나 구상나무를 비어다 바닷물에 오래 담가두었다가 빗물을 맞게 땅 위에 두었다 다시 바닷물로 시쳐 그늘에 건조시켜 만드는 배가 테우입니다. 제가 테우 배낚시를 체험한 곳은 아름다운 비양도가 보이는 제주 한림의 테우 낚시 체험장입니다. 테우 낚시에 준비는 체험장에서 다 해주지만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될 것이 있습니다. 우선 수건입니다. 이유는 보시면 알 거에요. ^^ 히~ 제주 전통배를 재현한 테우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 더보기
자연만큼 아름다운 제주도 도시의 야경. 제주도의 자연경관은 세계도 인정할 만큼 아름답습니다. 제주관광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관광지의 자연경관에 감탄하게 되는데요. 제주는 자연뿐만이 아니라 도시의 야경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섬이라는 특징이 바다와 도시의 친근함을 야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주시에 있는 산지천은 제주시의 중심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름다운 도시 조성에 알맞게 아름다운 야경을 뽐내고 있으며 상권과 근접해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제주도의 내천과 바다를 이어주는 곳으로 예전에는 복개되어 있어 현재의 모습을 찾은 것은 얼마되지 않아요. 연인끼리 간다면 금상첨화의 장소이며 조명의 불빛이 물에 비쳐서 환상적인 모습을 나타냅니다. '환상의 섬 제주'라는 문구에 맞게 정말 판타스틱한 도시의 야경이네요. 제주시의 도시.. 더보기
고성방가에 비가온다는 전설의 쇠소깍 제주 효돈에는 쇠소깍이라는 관광지가 있습니다. 쇠소깍의 유래는 “효돈”의 옛표현인 “쇠돈”의 “쇠”와 “소”는 연못이라는 의미, “각”은 옛말의 “_깍”이란 접미사로서 끝을 나타내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용암이 흘러내려가며 굳어져 마치 계곡을 형성한 것 같은 “쇠소”, 지금도 거대한 용암 줄기가 흐르는 듯한 착각을 주는 쇠소깍은 담수와 해수가 악수하는 곳(효돈천 하류지역으로 바다와 맞닿는 곳) 하천을 따라 흐르던 지하수가 이곳에 이르면 솟구쳐 오르며, 지하수의 끝자락인 쇠소각은 맑고 차가운 물을 토해냅니다. 매일 이 물은 곧바로 바다로 이어져 해수화된다고 합니다. 쇠소깍에는 내려오는 전설이 있습니다. 전설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약 350여 년 전 하효마을에 어느 부잣집 귀여운 무남독녀와 그 집 머슴의 동.. 더보기
고소한 준치가 부르는 차귀도 앞바다. 제주도에는 많은 무인도와 유인도가 있으며 각각의 섬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 그중에 차귀도에는 특별한 향기가 나는데... 차귀도 근처에 가면 바다 향에 담긴 고소한 향이 함께 풍겨 온다. ( 뭐~ 향기롭다고는 할 수 없지만~ ㅎ) 바로 이 고소한 향은 곳곳에 오징어를 말리고 있어 풍기는 냄새이다. 오징어들이 준치로 변신하는 과정이 담긴 모습이 아름다운 풍경에 스며드는 수채화 같다. 준치로 변신하는 오징어들의 반가운 인사를 뒤로하고 주위를 살펴본다면 아름다운 풍경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차귀도는 이런 아름다운 풍경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찰랑거리던 바다가 햇살의 손길에 반짝이는 보석으로 변해간다. 방문했을 때에 날씨가 너무 좋아 고귀하게 반짝이는 바다를 볼 수 있어 행운이였음을..... 더보기
도심속의 관광지 제주목관아지. '제주목관아지'란 제주목(조선시대의 행정통치체계인 부·목·군·현에서 제주도가 '목'이었다.)의 관아(지금의 청사)가 있었던 터를 일컫는 말이다. 보물로 지정된 관덕정(제322호)을 제외한 옛 관아건물은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에 의해 훼손되어 없어졌다. 일제는 그 자리에 식민통치를 위한 경찰서 건물을 세운 것이다. 이른 바 민족혼 말살정책의 일환이다. 수십년의 세월이 흘러 제주경찰서가 신시가지로 이전되고 난 후 1991년부터 제주시가 주관이 되어 10년간에 걸친 발굴과 복원작업을 거쳐 '제주목관아'는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현재 '제주목관아지'는 도심속의 작은 쉼터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제주 관덕정에 위치한 목관아지는 버스정류소가 바로 있어 멀리 이동할 필요없는 관광지이다. 주위에 지하상가와 중앙로.. 더보기
제주 해안도로의 소원을 비는 돌탑. 제주도의 관광명소 중의 하나는 해안을 따라 걷거나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해안도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지중에서나 볼 수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바닷냄새를 맡으며 해안도로를 찾는 것이야말로 제주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요. 그중에 성산~종달의 사이에 있는 해안도로는 저 멀리 성산일출봉을 보며 아름다운 풍경에 저절로 걷게 되는 마법의 도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주 올레길 코스 중의 하나인 이곳은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그 유명세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햇살이 맑게 비추는 날에는 에메랄드 빛 바다가 그 광채를 뽐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을 레벨을 조정하였더니 반짝거리는 바다가 나타났네요. 하지만, 주위가 어두워졌다는..ㅜ.ㅡ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종달리 방향에 바다를 향.. 더보기